Movie
Created: 2020, 04 12 >Updated: 2025, 12 31| Movie | Saw | How Ab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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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네트의 연인 | ||
| 세렌디피티 | ||
| seven samurais | ||
| 패왕별희 | ||
| 스포트라이트 | O | |
| 히든 피겨스 | O | |
| Little Women(2019) | O | |
| face off | O | |
| fight club | 20/12/12 | |
| 박하사탕 | O | |
| 파수꾼 | O | |
| Me Before You | O | |
| Dirty Money -- Netflix documentary | O | |
| 중경삼림 | O | |
| Birdman | 20/05/18 | |
| The Prestige | 20/05/26 | |
| Born_Series | 20/06/01 | |
| 밀양 (깊이) | O | |
| 인사이드아웃2 | ||
| 괴물 고레에다히로카즈 | ||
영화 화질
원본의 화질이 중요 같은 크기의 파일이라도 원본이 깨끗하면 화질이 좋다 비트레이트/해상도 코덱
블루레이?
다운받을 때 이름에 HDrip DVDrip BRrip BDrip Bluray 순으로 좋으나 HDrip 이상이면 큰 차이 없다고 함
작품 깊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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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하인드
Review
2025
엘리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외부로부터 원치않는 기분 나쁜 공격들이 들어오게 되는 삶 남들과 다르게 살아가는 삶 하고싶은거 다 해보는 삶 들을 간접경험을 조금이라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영화였다
정신적으로 계속 피하려고 했던 진실을 마주했을 때의 고통과 슬픔을 이해로 이겨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술로 이겨내보려는 인간적인 나약함이 연민과 공감이 됐다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나는 한번도 사랑해본적이 없다라는 문장으로 끝내는 마무리가 영화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것 같아 좋았다
꼰대회사에서 회식자리에서 불쑥불쑥 나오는 발언들이 하나 하나 걸렸다 그런식으로 나는 단어 하나 하나에 신경 쓰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내가 말할 때 정지되는 게 있던 것 같다 조심스럽게 말하려는거에 더해 단어 생각이 안나는 것도 있어서 말이 자꾸 끊긴다 그건 그렇고 그래도 문맥상 이상한게 아니라면 표현은 누구나 최선의 단어로만 말 할 수 없으니까 적당히 넘어가려고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 부분은 염두에 두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편하게 말해야되고 그치만 조심할 때는 조심해야겠다
뭔가 하나 더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까먹었다
~2025
//골든슬럼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불량공주 모모코 //고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본 얼티메이텀
엔딩에서 본이 바다에 빠졌어도 당연히 살아있을거라고 쉽게 예상했지만 엔딩장면은 소름이 돋았다 연출이 기가 막혔다 아무리 예상한대로 흘러간다고 해도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나 전율이 흐르게 할 수도 있구나..싶다
자폐증을 가진 형을 가진 동생이 이렇게 말했다
형이 없었다면 자신은 태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나는 이 말이 부모님이 정상적인 아이가 필요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여기에는 자폐증 가진 형의 존재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생은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이 죽고 난 후 형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거니까 형을 위해 동생이 필요할 거라고 나는 병을 가진 사람을 보살핀다는 것을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금방 죽을테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너무 충격적이다 형을 아예 죽어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 취급을 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 그 자체는 너무도 소중한 것이다 부모님은 자폐증 아들이 태어났을 때 아이를 없애겠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동생을 낳아 같이 살게 하고 싶어한다 둘째를 낳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해도. 동생의 삶은 형에게 묶이게 된다
모테키
여태 일본영화의 좋았던 감성이 이 영화에도 있고, 여운이 남는다. 여주인공이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그 여배우라는 것이 놀라웠다. 그 때는 한성주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미모가 돋보였다. 와 알고보니 남주인공도 세중사 영화에 아역을 같이 했던 그 사람이었다...
일본영화의 감성이라고 뭉뚱그려 표현되지만 마음 속에는 뭔가 다른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고 싶다
러브레터 내일 어제의 너를 만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 4월 이야기 하나와 앨리스 4 태양의 노래 4 사랑은 비가 온 뒤처럼 천사의 사랑 모테키
고백을 보고
아역 배우가 선정적인 역할을 맡으면 그 기억이 인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외부에서 단편적인 것을 보고 넘겨짚는 것에 불과하다. 실제 아역 배우의 삶은 모른 채 내 속에서만 그것을 조립하여 생각한 뒤 아역 배우에게는 선정적인 것을 맡기지 말아야 해 라는 생각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누가 아는가?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그렇지만 다른 나뭇가지로 뻗어간 생각을 마저 적자면 처음에는 아역 배우에게 그것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교육을 한다는 전제하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교육은 누가 똑바로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교육이 효과가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오히려 교육하려고 하면 더 반발할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인데. 눈 앞에서는 알겠다고 해도 그것이 진실인지는 교육자가 알기 힘들다. 열과 성을 다하여 교육한다고 해도 진실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영화에서 남자 교사가 본인 나름대로는 아이가 학교에 돌아오도록 노력을 했지만 완전 헛발질이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개인 개인이 삶을 책임질 수 밖에 없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 적고보니 너무 무책임하고 뻔한 말이다.
아이의 새 엄마가 아이를 다른 공간에 머물도록 하고 아이에게 '이건 동생이 울면 공부가 방해될까봐 그러는거야' 라고 하면 설사 그것이 진심이라고 해도 아이에게는 의도와는 다르게 전해질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말해주면 진심을 알 수 있을까? 짧은 시간으로는 안될 것이다. 계속 관심과 사랑을 주면 진심을 알아줄까?
내가 세상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나는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자. 내 자식이 어떻게 컸으면 좋을지
내 아이가 아역 배우를 한 후에 어떻게 느끼면 좋을까 영화의 메시지를 위해 과정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역할과 현실을 구분했으면 좋겠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잊진 않더라도 스스로 판별할 수 있고, 그 판별이 세상의 일반적인 잣대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면 좋겠다. 일반적인 잣대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공유하는 도덕적인 세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내 생각이 맞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고 아이가 꼭 나처럼 생각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곳에서만 빛난다
그곳에서는 빛난다 가족이라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추잡한 사람들에게 벗어날 수 없지만 을이 되는 입장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벗어나고 싶지만
마지막 아버지를 죽이려는 장면에서 아야노 고가 말려서 실패한 장면이 인상깊다 죽었으면 좋곘지라고 감독이 물어보는 것 같았다
쇼생크탈출의 주인공이었다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수단을 찾았을 것 같다
여자가 남자에게 '나는 한 곳에서 머물러서 일 할 수 없어. 넌 날 이해할 수 없어' 라고 하고 아야노 고는 그 자리에서 나온다. 하지만 둘은 결국 이루어진다.
아야노 고도 여자 덕분에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여자도 남자에게 빛이었다
벌새
세상 참 좆같지만 힘들 땐 손가락을 보면서 신비로움을 느낀 후 다시 힘 내자 맞고 있지 말고 싸워야 한다 전체 앞에서 개인이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회에서, 그나마 그동안 해오던게 무조건 옳지는 않고, 바뀌어도 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커가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사회는 하란다고 그냥 하지 않아도 되는, 부당한 것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도록하기 위해, 관습에 열심히 저항하는 멋진 사람들이 있다. 나도 저항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뮤지컬 팬레터
마음을 알아주는 상대 글의 겉 뿐 아니라 속을 알아주는 상대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느낀 작가 밖으로 나온 말 속의 진짜 숨은 속내를 알아봐주었을 때 좋을 때가 있다 넘겨짚는,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알아주었을때 감동이 될 것 같다
작가가 되는 것에 계속 고뇌하고 어릴 때의 치기일 뿐일지, 작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에 위로를 받았다.
1930년대의 예술가는 좋든 싫든 그 시대의 상황을 신경써야했다
윤동주도 데모를 안하고 시를 쓰는 것을 괴로워했다
나는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내 안위만을 생각했는데 이런 극을 볼 때 마다 이 시대에서 내가 할 일이 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두교황
- 보수적인 성향과 진보적인 성향
- 신념을 위해 죽는 것, 타협하지만 살아가는 것
- 살아간다면 다시 기회가 올까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 하루 더 살 수 있는 대신 물건 하나를 세상에서 없애야 한다
- 하루
- 전화, 영화, 시계, 고양이
영화 후반부에 하고 싶은 얘기를 직접적으로 다 해준다. 세상에 소중한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악마 역할이 어떻게 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내가 잘 모르는 것들을 없애는 대신 내가 좀 더 살고 싶다는 욕망을 은유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짚어주니까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이런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해주지 않아도 상상할 수 있고 싶다. 매번 그냥 보여지는대로만 보고 있다.
내사랑 - 모드
폭력적이고 거친 남자... 보기 힘듬 거칠게 자라온 남자와 아프게 자라온 여자가 서로의 부족함을 메꾸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랑, 사람 그림을 사는 사람이 후원자가 되고 부통령이 그림을 샀다는 소식이 그를 성공한 인생으로 만들어주는 것인가
시라노 연애 조작단
믿음 보다 사랑?
어느 가족
가족이란? 사랑이란? 낳은 부모, 기른 부모, 잘 대해주는 부모, 사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부모 낳은 부모를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할까 부모를 선택할 수 있을까 나를 괴롭게하는 부모라고 부모를 떠나도 될까
밀양
의례적이고 상투적인 인간 표현이 아닌, 나만 알고 있는 나만의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깊이 파악할 수 없지만 깊이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본 것 같다. 하나님의 용서와 사람의 용서에 대해서는 비종교인에게 납득이 안되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도 결정의 순간이 찾아오고 있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상황이지만, 그 행동의 과정을 알고 나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원수의 딸이 당할 것이라 예상되는 삶의 고통도 걱정이 된다. 주인공도 남이고 유괴범의 딸도 남인 내 입장에서는 둘 다 나쁜 일을 안겪었으면 좋겠지만, 내 원수에게도 이렇게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을까? 그동안 너무 중립적인 입장으로 생각하려 해서 걱정이 됐었는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남이니까 그러려니 하는 거겠지...
그녀
감정을 나누면 사랑 기계학습은 너무 빨라서 인간을 초월한다 처음에 기계를 말로 컨트롤하는 것에서 이어져서 인공지능 OS와의 대화 자체에 대한 설득의 과정을 넘어가고 바로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씬으로 넘어간 연출이 깔끔하고 좋았다.
복수는 나의 것
- 너무 잔인했다...
- 나의 것에서 '나'가 누구인가 했더니, 끝없이 이어지는 '나'가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아네트
- 재미없었음
- 두 스타가 결혼을 했다. 한 명은 승승장구하고, 한 명은 슬럼프를 겪게 됐다.
- 이른 나이에 성공을 쭉 이어갈 수도 있고, 고꾸라질 수도 있다.
- 이게 부부 내에서 모두 일어난다면 서로 힘들 수 있겠다.
- 커리어를 쭉 이어나가면서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 이른 성공 후 잊혀지는 사람도 있는데
화양연화
- 불륜 당하고 불륜을 했던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제목지은...
김종욱찾기
- 끝을 봐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그림같은화면의 연속 부드럽고 섬세한 대사 그렇게 말하고 싶다 다시 보고 싶다
컨택트 - 드니 빌뇌브
내용을 진행하는 중에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되는 사회적 이슈를 자연스럽게 다루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억지로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내는 영화도 많은데 이 부분에서 부드러움을 느꼈다
내용적으로는 미래를 알면서도 현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을 잘 던져줬다. #movie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소피아 코폴라
좋았다 촬영감독과 모델이 의사소통이 안되지만 각자의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독창성, 예술성을 나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movie
영화 아사코
처음에 여주의 영혼없는 표정이 약간 무섭게도 느껴졌다 근데 후반부에 이성을 되찾으면서 표정이 생겨나는게 대비가 되어 좋았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시 표정이 사라졌는데, 료헤이가 여주를 받아주고 표정이 약간 풀리는 것으로 보여서 약간 이상했다. 서로의 기분에 대한 상상을 해볼 수 있겠다.
인간이 인간다운 행동을 하는건 본능으로 행동할 때도 있지만 이성적인 판단을 더해서 행동할 때도 인간다운 행동이다
바쿠를 따라간 것이 직관에 이끌려 간 것이고 아침이 되어 다시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이라 생각했는데, 따라가는 순간부터 이별의 방법으로 선택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 바쿠를 처음 봤을 때는 직관이 거부감을 일으켰는데, 그 이후 바쿠와 료헤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긴 하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남이 있었으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초반 바쿠의 행동이 나오는 장면이 로맨스의 정석처럼 보였고, 사진전을 보고 난 후 료헤이가 여주의 친구에게 해주는 말도 사려깊어 좋았다. 여주의 친구의 연극에 대해 직설적인 말을 뱉은 동료에게 한 대사와 그 씬 전체가 좋았다.
전체적으로 연출이 진부하지 않고 비트는 장면이 있었고, 찌릿 찌릿하게 봤다.
위플래시
위플래시 - 한계를 깨도록 해서 위대한 연주자를 만드려는 과격한 코칭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 그래도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찾아온다
중쇄를 찍자 1화
만화가의 콘티가 만화의 설계도 콘티를 꼼꼼하게 작성해서 주는 만화가도 있고, 아닌 만화가도 있다고 한다
신입이 편집자란 무엇인가요 물어봤을 때 부편집장이 그건 니가 앞으로 알아가야한다고 했다. 좋은 대답인 것 같다. 후반부에 본인도 모르고 찾고 있다고 하는 것도 좋았다.
작가의 문하생이 작가가 못알아본다고 해서 애매한 부분을 그냥 넘어간다면 나중에 자신의 것이라고 해도 그것을 제대로 챙길 수 있을까? 근데 상황이 달라지면 그 상황에 따라 또 달라질 수도...
왕년에 잘나가던 작가가 인터넷에서 한물갔다는 이야기를 보면다면, 문하생은 그것에 영향을 받아 작가가 콘티를 봐줄 때 구린 사람이 봐봤자 뭘 알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남아있는게 맞을까? 그런 생각이 잘못된걸까? 10년 정도 그 사람과 있다가 점점 그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좋게 생각하긴 어려울 것 같다. 한물 갔다는 얘기를 듣게 된 작가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물 갔다는 평가를 들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평가를 뒤엎고 자신을 증명한 작가들도 있다. 1화에 나온 작가는 그런 평가를 듣는 것에도 놀랐지만 가장 힘든 건 자신이 계속 만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독자들이나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이 안된 것 같다는 것이라고 한다.
전달이 안된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영향을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문하생 출신 작가들이 나와서 그것을 작가에게 상기시켜주었다. 디지털 환경을 신경 안쓰다가 이제 신경쓰게 되고, 편집자와의 관계도 바꿔보려고 하는데, 이 시도가 실패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한 발 나아갔다.
신입에서부터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과 한 작가의 경력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프로의식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대사들이 좋았다. 한 시리즈가 밀도 있게 진행되서 좋았다.
드라마가 끝이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서 다음화를 보게하는 중독성 때문에 멀리하려고 했었는데, 이 드라마는 한 편이 아주 깔끔하게 끝났다. 그러고보니 리갈하이도 마지막화에 다가설 때를 제외하고는 한 편 한 편이 완결된 형태였다. 이런 옴니버스식 드라마는 괜찮을 것 같다.
중쇄를 찍자 2화
신인 작가는 얼마나 팔릴지 몰라 최소 부수만 찍게 되면, 판매대에 전시하는 물량은 안되서 그 신인이 새로 등장했는지 알릴 수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신인을 알리기 위해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배치하는 것도 새로운 것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출판업계에서는 이미 파악하고 있다.
영업팀장의 비밀노트에는 입사하면서 봤던 것들, 경험했던 것들이 적혀있었다. 서점에 직접 영업을 뛰러가면서 만났던 사람의 특징이나 관찰한 것들을 잘 모아뒀다가, 팀장이 된 지금에도 판매사원들의 특징을 참고해서 본인의 업무에 참고하고 있었다. 그렇게 입사초기의 경험들을 간직해둬서 그 사람들을 기억하고, 지금은 직접 만나지 않지만, 고객들과는 직접 대면하는 판매사원들을 파악해서 고객과 연결고리를 이어가려 하고 있었다. 입사 때의 사람이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서점의 특성이라던지, 경험했던 것들을 이용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본사 - 판매점 - 고객의 구조에서 판매점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함으로써 고객과의 연결고리도 강화한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느껴진다. 본사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것이 힘들다면 판매점과의 긴밀한 교류를 하는 것이 필요할텐데, 그 긴밀한 교류를 자신의 경험을 잘 적어둔 것을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이 서점에 가서 판매사원들에게 밝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느껴졌다. 외향적이고 내향적인 것을 떠나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다가가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이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좋겠다.
존 말코비치 되기
재밌었다 처음 꼭두각시 연극 장면과 중간에 말코비치가 같은 연극을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는데 왜 인상깊은지 표현을 못하겠다. 그렇게 같은 장면을 비슷하게 반복하는 연출은 처음보는 연출은 아닌데도 특별하게 느껴졌다
거울이 신비로운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에서도 잘 쓴거 같다. 거울이 나올 때마다 뭔가 생각이 떠오르려고 하는데 끄집어내지는 못했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감상을 잘 알고 싶다.
엔딩 부분은 굉장히 섬뜩하면서 이야기가 이야기로 느껴지게 해준다. 형이상학적으로 생각하도록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도 하지만, 스릴러로써도 이야기가 잘 만들어진 거 같다. 자아의 저주라는 표현이 영화에서 나온건지 다른곳에서 본건지 헷갈리는데 자아에 대한 고찰을 다루는 영화같기도 하고 스릴러 같기도 한 다층적인 각본이 훌륭한 것 같다.
말코비치가 말코비치의 의식으로 들어갈 때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잠재의식으로 들어가게 해서 약간 아쉬웠다. 자아가 내 자아인지 아닌지 다른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 싶다. 말코비치의 지인들은 갑자기 바뀐 말코비치가 외부의 영향으로 그렇게 바뀌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고, 그의 예술을 다른 관련인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작품 세계도 대중에게 해석대로 인식 될 수 있어서 말코비치가 말코비치가 아니어도 알아차리 수 없음과 동시에 그가 아니어도 상관 없는 것 같은게 섬뜩하다. 자신의 에고가 강해서 주변인들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어서 변화를 감지하고 알아채는 스토리도 봤었었는데 그런 캐릭터가 멋있게 느껴진다.
남자 주인공이 회사에서 치근덕대는 것과 여자 주인공이 동업자에게 빠져드는 것의 본질적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 동업자의 개인적 선택인건지 본질적 차이 때문인건지 헷갈린다.
애브리띵 애브리웨어 올앳원스
별점 5
멀티버스 이야기. 다른 멀티버스에는 하나의 장점이라도 가지고 있는 '나'가 있는데, 세상을 구원할 '나'는 장점이 하나도 없는 세계의 나이다. 그래서 오히려 모든 장점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그렇게 나는 다른 세계의 나의 장점을 하나씩 가져오며 그 세계의 나의 멋진 모습을 보고 그 세계로 가고 싶어 하지만 결국 현재 세계의 좋은 점이 다른 세계의 좋은 점보다 작은 게 아니라 안좋은 점만 보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흔한 메시지를 다시 꺼내긴 했지만 이후 딸과 함께 클라이막스를 전개하면서 나오는 장면은 임팩트 있었다.
딸은 상대역으로 나오지만 오히려 우리인 것 같고 나는 세상을 표현한 것 같다. 세상을 여유를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다정하게 보자라는 결론이 된 것 같다.
부부는 서로의 온전한 상태를 이해하는 존재이지만, 그래서 서로를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의 공유하는 부분도 있지만 고유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쳇바퀴처럼 도는 일상에서는 발견하기 힘들고, 서로에게 관심이 줄어들고 여유가 없어지면 관계는 더 멀어지기만 하게 될 것 같다. 갇힌 생각에서 벗어난다면 그 부분을 살아가면서 계속 발견할 수 있고, 그 부분에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관계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이 되고 좋은 관계인 것 같다.
좋았던 장면 일상을 살아가는 부부의 자연스러운 모습 이후에 서로에게 못봤던 새로운 모습을 보게 하는 장면은 사랑에 대해 공감했던 에리히프롬의 문장과 일맥상통하여서 와닿았다. 할아버지가 딸을 떠나보낸 장면과 손녀가 떠날려고 할때 딸이 잡는 장면 싫어할거라 생각해서 숨겨왔던 것을 다 공유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나타낸 장면 할아버지가 손녀의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영화 여인의 향기
자신이 위기를 맞았을 때 누군가는 도망가고 누군가는 남는다. 위기에 맞섰고 진정성이 있었고 용기가 있었다
이게 급우의 비행을 숨겨야하는 입장이 할 수 있는 말인가?
영화 패터슨
역시 감성적인 영화가 기억에 남는다 첫 시작에 뭔가 재미있는 부분은 없었는데 시가 등장하기까지 전혀 지루함없이 잘 흘러갔다. 그리고 시가 나오면서 너무 좋았다. 흰 바탕에 검은색 무늬 패턴을 계속 보여주면서 영화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소재도 좋았다. 일상 속에서 새로움이 있다는 진부한 말을 예술적인 연출로 표현했다. 월요일까지의 상황이 일요일까지 반복되는걸 알면서도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게 대단한 것 같다. 매일마다 크게는 같지만 새로운 일들이 분명 생긴다. 일상적인 루틴을 좋아하는 나에게 굉장히 위로가 된다.
주인공은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다. 휴대폰이 있기 이전에도 삶은 잘 살아졌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편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종이노트를 쓰고, 시계를 쓰고, 문자 대신 편지를 받고, 남의 전화를 빌린다. 종이노트가 감성이 있지만 전자노트가 훨씬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멀리하고 있었는데 그 나름의 쓸모를 조금씩 느끼고 있던 와중에 이 영화를 보니 너무 끌린다. 종이의 질감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휴대폰에 속박에서 벗어나서 전화만 되는 것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이 있기 전에 모든 역할이 휴대폰 안에 들어가면 더 이상 다른 것들은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스마트폰이 수많은 기능을 삼켰지만 여전히 종이노트가 존재감을 뚜렷하게 가져간다는게 놀랍다. 가치가 있다. 연락의 노예가 되버린 나에게 이 족쇄에서 벗어나게 해줄 해방구가 될 것 같다.
아날로그 감성을 기분좋게 채워준 이 영화가 계속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어제 본 영화인데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이 좋다.
영화 파수꾼
내가 느낀 감정을 표현하기도 어렵고 설명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진심과는 다른 말로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동시에 똑같이 미숙했던 친구는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무너진다 학창시절의 일뿐 아니라 아무리 경험이 쌓여도 미숙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표현에서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솔직해지면서도 숨겨진 것들을 찾을 수 있을까 그래 솔직하지 못했다. 하지만 방어막이 두껍게 쳐져있는 것을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내 안에서나 친구에게서나 껍질을 깨는 것은 너무 어렵다. 쌓아둔다고 안에서 썪는다는 말은 별로 공감을 안하지만 누군가 깨주길 바라는 것을 내가 깨면 좋겠다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안정적인 결혼생활 중 끌리는 사람을 만난다는 밸런스게임의 영화인 줄 알았는데 결말은 결국 두 사람과 같은 것을 반복하게 될 뿐이었다. 끌림에 집중해도 사랑을 모르고 안정도 사랑을 알 수 없다 오래가는 사랑을 하고 싶은데 결국 두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할거라는 막연한 결론으로 다시 돌아왔다.. 안정적인 연애를 그리는 장면에서도 서로를 유혹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있었고 이 사랑도 끝은 났다. 다른 끌림의 유혹에 넘어갔으니까. 그러면 그런 끌림의 유혹이 결국 의미 없으니까 그것을 조심하라는게 영화의 메시지일 수도 있겠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불란서에서는 이렇게 말이 끊어질때는 천사가 지나가는거라고 그러던데